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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남자가 너무 제 스타일인데 여자친구 있어요 ㅠ

고미
3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4층 빌라에서 자취 중인데요.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이라 계단에서 자주 마주쳐요.

같은 층 옆집 남자가 있는데
처음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거든요.

근데 어느 날 장 본 거 들고 올라가다가
계단에서 숨 넘어갈 뻔했는데
뒤에서 “들어드릴까요?” 하더니
아무렇지 않게 하나 들어주더라고요.

그 이후로 자꾸 신경 쓰여요.

발소리만 들려도 괜히 문 열어볼까 고민하고,
계단에서 마주치면 괜히 머리 만지고 있고요…
저 왜 이러죠.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주말마다 오는 것 같고
둘이 현관 앞에서 웃고 떠드는 것도 봤어요.
그래서 원래는 마음 접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솔직히..

여친 있는 거 알아도
제가 더 잘해주면 흔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더 예쁘게 하고 다니고
먼저 말도 더 걸고
가끔 음료 하나 챙겨주고 그러면
조금은 의식하지 않을까요?

이게 진짜 나쁜 생각인 건 아는데
이상하게 포기가 안 돼요.

뭔가 가만히 있으면 그냥 지나갈 인연 같아서 아깝다는 느낌?

제가 너무 욕심 많은 건가요.
아니면 이런 생각 한 번쯤은 다 해보는 건가요.

경험 있으신 분들
진짜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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