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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익명의 사용자
11월 12일
녕하세요 여자친구랑은 학원에서 만났습니다 둘다 취중생이고요 같은 전문직 시험 준비중이에요. 여자친구가 저보다 나이가 좀 많이 많아요 저는 첫연애인데 20대 중반이고요. 뭔가 관심사와 말이 잘통하고 서로 같이 공부하면서 힘든과정을 잘이겨내서 둘다 1차시험은 붙었습니다. 근데 이제 여자친구에게는 전 남자친구가 있는데 둘이 오래만난 사이였구요 사이도 좋았고 사실상 제가 생각했을때는 완벽에 가까운 사람 같았어요. 돈도 많고 학벌도 좋고요… 여자친구 부모님도 당연 이분이랑 지금도 사귀는 줄 아시고 결혼 얘기까지 나오는 단계입니다. 저번주 ㅣ일요일에 들은건데 31일 오늘 그분 생일인데 그분에게 결혼은 언제 할건지 정확한 날짜를 받아오라했대요. 그전까지 사이 너무너무 좋았고요 아직까지도 연락ㅊ꼬박꼬박오는 친구인데 하루 아침에 이런 말들으니까 정말 무너지더라구요. 1년 좀 안되게 사귀었는데 계속 이친구 곁에 남아있는게 사랑인지 아니면 제가 사라지는게 맞느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몸살나서 누워있는데 죽 시켜 보내놨더라구요 너무 불안하고 좋아하는데. 마음의 준비라도 하는게 맞나 싶어서 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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