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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앞두고 이별고민

고미
12월 30일
둘 다 20초 취준생이고 남친이 연상이에요
만나면 재밌게 놀고 취향같은것도 잘 맞는 것 같아서 여태 크게 싸운 일도 없고 잘 지내는데 이별 고민중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집안에 일이 생겨서 남자친구랑 자주 못 보기도 하고 연락도 좀 띄엄띄엄하게 됐는데 제 상황을 전달했었거든요
집에 이러이러한 일이 생겨서 자주 보는게 어려울 것 같다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남친이 너무 고맙긴 하지만 만날때마다 살이 좀 찐 것 같다고 말하는게 솔직히 좀 짜증났어요
저는 바빠지면 살이 좀 찌는 체질이라 저도 알고는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장난식으로 계속 언급하니까 짜증나더라고요
결국 다이어트 하고는 있는데 요새 힘들어서그런지 오히려 살이 좀 찌고있다 얘기했는데 그러면 힘든거에 공감까진 안바라더라도 살쪘다는 얘기는 그만했으면하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계속 얘기해서.. 그냥 참자 하고 넘겼는데 곧 기념일인데 돈이 없어서 못 만난다는 얘기 듣고 그냥 둘 다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할까 생각중이에요
남친 자취하면서 생활비 아슬아슬한거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기념일 대비해서 모아둘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으면 돈을 빌리거나 알바라도 해서 충당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만나서 평소처럼 밥먹고 카페 갈 생각 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알바를 못할 정도로 공부에 시간을 쏟는 것도 아닌거 알아서요
저도 마찬가지로 취준생이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않고 매달 데이트비가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알바하면서 충당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게 겹치다보니 서로 마이너스가 되는 연애는 그만두는 게 낫다 싶고... 오래 만난것도 아니니 전화로 얘기하고싶은데 남친이랑 마지막 만났던 날 약간 감정이 안좋은 상태로 헤어졌었거든요 그래서 그러고 바로 이별통보하는게 그날 일때문인것처럼 보여질 것 같기도하고 마지막이 안좋았던 기억인게 미안하기도하네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헤어지자고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바로 헤어지자고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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