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톡 – 익명 고민 상담 커뮤니티

익명 ♀ 💬 기타
5일 전

부모님

댓글 3 · 조회 162
저는 올해 고1이 된 학생입니다. 처등학생때부터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살았고 또 말도 잘 들었어요(일찍 자라는 말 제외하고요ㅎㅎ)저는 과학고나 영재고에 가고싶어서 정말 공부를 열심히했고 학교가 지역에서는 시험이 어려운 곳이었음에도 수학을 제외한 과목들의 평균은 98점정도로 꽤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은 늘 70점대였었죠,, 그러던 중 2학년 1학기 2차지필평가에서
수학 평균이 30점대가 나오고 최고 득점자의 점수가 89였을 정도로 난도가 있던 시험을 치른 날이었습니다. 저는 68점을 받았고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지요. 시간이 흘러서 저는 불가능하더라도 지원서는 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께선 "네 수학 성적을 봐봐라. 그것 가지고 거기에 지원할 수 있겠냐", "가망이 없다"등의 지금 다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말들을 동생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셨습니다. 이전에는 따로 찾아가 경시 수학 학원을 다녀보고 싶다 말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2개월정도 보내시더니 아닌것 같다며 그만두게하셨죠. 또 중1때부터 다니던 과학학원이 있었는데 제가 과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매년 특목고에 많은 학생을 보내온 학원에서 제 또래 친구들중 3등을 할정도로 잘하건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받고싶어서 추가 수업을 듣고싶다고 여쭤봤지만 매번 안된다며 거절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선 항상 거절하셨기에 저도 그 맘을 접고 3학때엔 고등학교 수학, 과학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과학학원 원장쌤과 상담을 하고 오셨던 날이었습니다. 원서접수 일주일 남은 상태에서 아버지는 "해볼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준비하셨던 분들은 아시다시피 시험량은 어마어마하고 제가 승부볼 수 있는 부분은 과학인데 입시과학을 그만둔지 꽤 된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죠. 그래서 결국 신청도 안하고 시험도 안봤습니다. 지금도 가끔 제게 "그때라고 해봤으면 됐었울건데. 넌 너무 자신감이 부족해. 난 너에게 물어봤고 네가 선택한거야 그니깐 나중에 나한테 그때 안 해줬네 그런 말 하지마." 이런 말씀을 하셨죠. 아버지께선 교육쪽 일을 삼고계셔서 제 학업에 정말 많은 간섭을 하시는데, 제가 하고자하는 방향과 원하시는 방향이 달라 크고작은 다툼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 제가 하자고 하는걸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는 등의 제스처를 취하는 고지식적인 행동을 하십니다.어머니와도 저의 공부때문에 언쟁을 자주 하시게됐죠. 저와 부모님은 친하게 지냈는 날들보단 싸우는 날들이 많아지고 만나는 시간이 차타고 왕복 1시간과 집에서의 시간동안 한마디도 안하는 날도 있었죠. 등 정말 가끔가다 친근하게 대화를 하면 맨날 제게 신세한탄을 하십니다. 그 이야기는 대체로 엄마 아빠가 지금 수입이 좋지 않다. 힘들다. 이런 내용이어서 측은해지고 내가 너무 모질고 못나고 인정심이 없는건가 하며 자책하기도 합니다.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티나지 않게 어떻게 드러내어 볼까요? 이것때문에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이시지만 정말 싫고 제게 간섭하지 않아주시길, 제 말도 귀기울여 들어주시길 바라요.

댓글

3
  • AI
    AI 상담사 자동 5일 전
  • 익명 고미 1 5일 전

    미성년자일때는 어쩔 수 없어여 성인 되서 독립하면 그때 진짜 다 할 수 있지 쉽지 않아여 ㅠㅠ

  • 익명 고미 2 5일 전

    작성자님 문제라기보다 그냥 부모님이랑 방향이 안 맞는 느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AI PICK AI가 찾은 유사한 고민글 추천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

↩ 답글
로그인 없이 바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