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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 이별·재회
1시간 전

헤어지려 합니다 -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 · 조회 14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연애경험은 거의 없다시피 하구요. 연애 해보라고 주변에서 자주 말나오던 중에 소개 경험이라도 해봐라, 받고 아니면 거절하면 된다. 받을 때만 해도 연애에 대한 생각은 없었습니다. 외롭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그냥 귀찮은 일 생기는 거다. 라는 가치관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소개를 받고 몇 번 만나서 얘기하다가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고 만나보자 하더군요.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성향도 잘 맞고 제 개인시간이나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같아 만나보자 했습니다. 그러고 만난지 2주 조금 넘었는데 제 자취방에 와서 저 퇴근할때쯤 기다렸다가 저녁 차려주고 빨래나 청소같은 집안일도 다 해놓고, 타지에서 저 보려고 대부분 내려오고 대부분을 저한테 맞춰주는데도 미안하고 부담되는 감정만 생깁니다.. 만나면 사랑스럽고 좋은 감정보단 힘들고 피곤해요.. 그렇게 2주 넘게 만나는데 저한테 잘 해주고 맞춰줄때마다 미안하고 부담되고 힘든 감정만 커지네요. 이런식으로 만나는건 상대에게 더 예의가 아닌것같아 주말에 만나서 이별을 말하려 하는데 착잡하네요.. 이럴거면 만나지 말지 이기적인 것 같고 그렇게 다 받기만 한 사랑을 힘들다고 하는것도 말하기가 도저히 용기가 안납니다.. 상대방은 성격도 성향도 저를 배려해주는 마음도 다 좋습니다. 그런 상대에게 상처를 주려하니 미칠것같네요.. 만난다했다가 헤어지자 했다가 이기적이고 미친놈같긴 한데 힘드네요.. 매일 요즘 저때문에 사는게 좋다. 운명이다. 보고만 있어도, 같이 가만히 있기만해도 좋다. 이런말들을 들을때마다 죄 지은 것 처럼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렇다고 계속 만나기엔 사랑하는 감정보단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지고 끝을 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저때문에 힘들어 할 그 모습을 상상하면 차마 용기가 안나네요. 연애 경험도 없다시피 하고 사랑받는 연애만 해서 이런상황이 힘드네요. 꼴랑 2주 남짓 만나놓고 꼴값떤다 생각하시겠지만 너무 미안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그나마 덜 상처주며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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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AI 상담사 자동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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