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장난을 걍 저도 웃고 넘어가도 괜찮을까요
글쓴이는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불려간 상황에서 당황하고 상처받았으며, 친구들이 자신을 호구로 여기는 것 같아 실망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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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제가 사는 곳은 아니고 버스타고 25분에서 크게는 45분 걸리는 곳이라서 저는 고민하고 있었는데 술먹고 겜하러 갈거니까 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겜은 많이 좋아하는데 잘 하지는 못해서 애들이 잘 같이 안해주거든요. 그래서 저는 애들도 만나고 밥도 먹고 겜도 할겸 ㅇㅋ하고 전 술 안좋아해서 그럼 너네 술집에서 술 먹고 나 돈도 없으니까 피씨방가서 싸게 먹겠다. 내일 오전 알바도 가야한다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전화할 때 애들이 자기들도 생얼이고 걍 나오라고 모자쓰는 건 아니지? 이 정도로 장난도 쳐서 걍 저도 ㄹㅈㄷ생얼에 모자쓰고 술집 갔는데 처음부터 생얼은 구라인건 눈치 챘었습니다.
술집 앞에 가니까 제가 전화했던 친구들(2명) 말고 제가 친하게 지낸 아는애 1명 그리고 걔의 남자친구까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너무 당황했지만 일단 왔으니 들어가서 뭔 상황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곤 절 보고 하는 말이 진짜 왔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영통도 자주 하는데 가는 길에 영통 안받길래 생얼이 아니라서 안 받는 건 줄 알았는데 오니까 이런 상황이고 저는 안친한 사람 더군다나 남자랑 같이 술 안먹습니다. 대학교 관련 행사나 뭐 졸업식? 이런 특별한 때 빼고요. 더군다나 술집의 술게임이나 위에도 썼지만 술도 안 좋아하고요.
쨎든 저는 이 상황에서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웃으면서 날 왜 부른 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얼굴 보면서 하는 말이 도파민 채우려고 불렀다네요. 그 순간 저는 제가 얘네 친구가 아니라 걍 호구로 보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난도 정도가 있지 애초에 남자애 있었으면 제가 오기 전에 뎀이라도 사실대로 보냈어야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전 안나갔겠죠. 아니면 걍 그대로 버스에서 내려서 웃으면서라도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버스타고 왔겠죠.
근데 저는 이 친구들 보려고 급행버스도 타고 달려왔는데 오자마자 하는 말이 같이 먹고 싶었어~ 이런 것도 아니고 정말 자기들 도파민 채우려고 불렀다는 대 할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 뭐야~ 그럼 나 갈래… 막 이러니까 어. 가. 이러길래 너무 당황하고 이 상황이 정신이 없어서 걍 일단 자리에 앉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아닌거 같아서 걍 다시 물어봤습니다. 왜 부른거냐고. 역시 도파민 채우려고 ㅎㅎ 그래서 제가 게임하기로 했잖아? 이랬더니 거짓말이라고. 이렇게 말하는데 더이상 그 자리에 못 있겠더라고요. 너무 속이 더북해서 그래서 걍 걔네가 자기들 약속 취소당한 거 썰풀길래 썰 끝날때까지 폰보고 멍때리고 하다가 간다고 하고 걍 일어나니까 진짜 가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간다고 하니까 자기들도 술먹고 새벽에 겜하러 갈거라고 하는데 걍 뻐큐 두 번 날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며칠된 일인데 아직 디엠은 안 읽고 있고 제가 그날 너무 화가나서 다른친구한테 연락해서 급하게 편의점에서 도수낮은 맥주 작은 거 혼자 먹으면서 친구랑 인스타 스토리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스토리답장은 왜 편맥하냐고 그러고. 전 사과하는 디엠 보낸 줄 알았는데 오늘 스답 확인하니까 아니네요.
걍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는 건가요?…
그래서 며칠 걍 생각도 정리할 겸 연락 안보고 오늘 인스타 스토리 올렸는데 그거 보고 왜 연락 안보냐는 식으로 디엠은 오는 거 같고 제가 기분 나쁘다는 걸 모르는 건지 걍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화가나는데 친한 친구들이라서 따로 막 이번 일로 멀어진다거나 손절치고 싶지도 않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상황 해결하면 좋을까요?
댓글
2-
고
+ 9시쯤 출발했는데 밥도 못먹고 돌아와서 10시 30분 쯤에 편의점에서 라면 깠네요.
-
익
에휴 진심 어릴때 하던 버릇 못고쳤나보네요 ㅋㅋ 아주 만만하게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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