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이런 글 처음 써봐요… 부끄럽고 솔직히 무서운데, 너무 혼자 끙끙 앓고 있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실까요? 평소 생리 주기는 좀 들쭉날쭉했는데, 그래도 한 달 넘게 안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 달은 진짜 아무 소식도 없어요. 지금 거의 45일째고, 계속 생리할 것 같은 느낌만 들고 그냥 안 해요. 더 걱정되는 건… 솔직히 며칠 전에 남자친구랑 피임은 했는데 살짝 불안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후로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몸이 예민해져서 그런지 가슴도 땡기고, 배도 묘하게 묵직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해볼까 말까 하다가 아직 못했어요. 막상 살 용기도 없고, 혼자 상상만 계속 부풀고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그냥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혹시라도"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안 떠나요. 막상 아무 일도 아닐 수도 있는데 이 생각 때문에 밥도 잘 안 먹히고, 잠도 설쳐요… 비슷한 경험 겪어보신 분 계시면 한마디만이라도 부탁드릴게요ㅠㅠ 지금 저 너무 겁나요…
저도 진짜 비슷한 경험 있어요.
안 왔을 때 무서워서 며칠 잠도 제대로 못 잤었는데,
결국엔 스트레스랑 환경변화 때문이더라고요.
그래도 불안하면 테스트기 한 번 해보는 게 마음 편해요.
해보고 아무 문제 없으면 그때부터 진짜 편안해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