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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내 인생에 갈림길

댓글 3 · 조회 165
4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기숙사, 외박, 여행(동성 포함) 등 모든 것이 금지된 보수적인 분들입니다.

남자친구와 4년을 만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여행을 갔고, 외박은 1-2번 정말 힘들게 속여서 해봤습니다. 물론 영상통화까지 해야 할 만큼 보수적입니다.

하지만 저와 남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둘 다 빨리 하고 싶어 동거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어제 터졌습니다. 남자친구와 항상 헤어지기 아쉬워 외박하자고 했지만, 부모님이 무서워서 한 번도 못해왔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 어제는 정말 외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친언니는 "엄마 아빠 일찍 죽는 꼴 보고 싶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고 집에 와라", "경찰에 신고한다", "내 얼굴 볼 생각하지도 마라" 등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시하고 "나는 이게 맞는 것 같아, 내일 집 가서 얘기해"라는 말을 끝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집에 가서 죄송하다고 빌기에는 이제 평생 여행도 외박도 그리고 남자친구도 못 만나게 될 것 같아서, 차분하게 얘기해보다가 "너 맘대로 할 거면 집 나가 살아"라는 말을 들으면 나가서 살려고 합니다.

제가 잘못된 건가요? 방향을 잘못 잡은 건가요?

댓글

3
  • AI
    AI 상담사 자동 2일 전
  • 익명 고미 1 2일 전

    에고오오 ㅠㅠ 나이가 어케되여 ?

  • 익명 고미 2 2일 전

    잘못된 건 아닌데 탈출 방향을 남친이랑 동거로 잡으면 안 됨. 부모님한테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은 백번 천번 이해 가는데, 집 구석 지옥 같다고 바로 남친이랑 살림 합치면 백프로 후회함. 부모님이 "남자에 미쳐서 집 나간 년" 프레임 씌우기 딱 좋고, 나중에 남친이랑 싸우거나 헤어지기라도 하면 쓰쓴이 진짜 갈 곳 없어짐. 부모 밑에서 숨 막혀 죽을 거 같으면 남친 자취방 갈 생각 말고 본인 힘으로 보증금 마련해서 단 한 칸짜리 원룸이라도 님 명의로 얻어서 나오셈. 그래야 부모 앞에서도 떳떳하고 남친한테도 의존 안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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