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우울감 다들 있나요
7년간의 연애와 워홀 경험 후 이별로 우울감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취업 준비와 사회 복귀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과거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외로움이 깊어져, 삶의 의미를 잃은 상태입니다. 현재는 주변과의 단절로 인해 심리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요약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중간에 몇 년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호기롭게 워홀로 커리어 이어가보려다 실패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귀국 후에 조금씩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보려 공부도 하고 준비하려하는 타이밍에
전화로 이별을 말하고 그렇게 한국에 돌아온지 4개월만에 끝났어요.
그 이후로 제대로 망가진거 같아요.
뭐든 손에 안잡히고 캐나다가서 얻은 우울감이 더 강해지고 불면증이 새롭게 찾아와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잘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셔요 습관처럼.
내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서울에서 같이 다니던 직장을 열심히 다녔다면 이렇게 망가졌을까
항상 후회했어요.
나는 중요할 때마다 내 자신을 과신해서 멍청한 선택만 한다고.
그렇게 한 달 반쯤 지났을까..
전여친의 카톡에 남자랑 커플로 상하의를 맞추고 커플템을 찬 상태로 바닷가 놀러간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의도하고 본게 아니라 카카오 소식으로 메인에 떠버려서 보게 되었는데 다시 미칠 것 같았어요.
이제 완전히 끝이구나.. 즐거워 보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전 이제 취준생에 원래 즐겁게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하려해도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무거워요.
센스가 중요한 일이라 공백이 있는 절 써주지도 않을 테고..
능력은 없는데 책임 질것들만 많고..
편하게 고민 터놓고 얘기할 친구도 없고, 옆에 있던 사람은 이제 다른 사람한테 갔어요.
휴대폰은 이제 조용해졌고 제가 어디서 죽는다 해도 바로 발견되지 않을 정도라 생각될 정도로
제가 잘못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어요 너무.. 왜 일 해야하고 왜 돈을 벌어 살아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냥 편해지고 싶어요.
솔직히 부모님 두 분 이혼하시기 전까진 아빠에게 받은건 사랑보단 폭력 뿐이었고,
살아온 날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 나아가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기억이 딱히 없네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다 실패할 것 같고 이미 실패한거 같아요.
그냥 엄마 돈으로 힘드시지 않게 자연스럽게 사고로 보험금 받으시고 저도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몇 주째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 문드러져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익명에 흘려보냅니다.
댓글
2-
익
지금은 미래 생각하면 다 끝난 것 같겠지만… 사람 인생이 진짜 신기한 게, 몇 달 전에는 죽고 싶을 만큼 무너졌던 사람이 몇 년 뒤 완전 다른 삶 살고 있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직 글쓴님 인생이 끝난 게 아니라 그냥 너무 깊은 바닥 구간에 와 있는 느낌 같아요. 일단은 ‘잘 살아야지’보다 오늘 하루만 버틴다는 마음으로 가셔도 괜찮아요.
-
익
전여친 새 연애 보게 된 건 진짜 멘탈 갈릴 만했네요… 그것도 의도해서 본 것도 아닌데 카톡 메인에 뜨면 진짜 숨 턱 막히더라구요. 근데 그 장면 하나 때문에 글쓴님 인생 가치까지 무너진 건 절대 아니에요. 지금은 비교되고 버려진 감정 때문에 세상이 다 끝난 것 같겠지만, 그 감정이 평생 계속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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