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요. 이렇게 자주 싸우는 커플, 정상인가요?
고미
3월 31일
저희 커플, 진짜 별것도 아닌 걸로 하루에 한 번꼴로 싸웁니다.
연애한 지 1년 반 정도 됐고, 처음엔 진짜 천생연분 같았어요. 근데 요즘은 대화만 하면 꼭 끝이 다툼으로 이어져요.
예를 들어,
"왜 카톡 빨리 안 봤냐" → "요즘 너무 바빠서 못 봤다"
→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냐" → "왜 이렇게 예민하냐" → 싸움.
혹은
"오늘은 좀 쉬고 싶다" → "나랑 시간 보내기 싫은 거냐" → 싸움.
정말 소소한 말 한 마디, 반응 하나에도 감정이 폭발하는 느낌이에요.
싸움이 반복되다 보니 애정은 남아 있는데, 너무 지칩니다.
하루종일 누군가 눈치 보는 기분이고, 대화를 하기도 무서워요. 상대도 저한테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긴 해요.
문제는…
싸우고 나면 또 금방 화해하고, 며칠간은 잘 지낸다는 점이에요.
이게 감정적으로 너무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사랑이 깊어서' 그런 건지, '궁합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자주 싸우는 커플도 오래갈 수 있나요?
저희는 단순한 다툼일까요, 아니면 성격이 너무 안 맞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연애하면서 자주 싸우는 커플의 특징이나 극복 방법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요즘 진지하게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 중입니다…
연애한 지 1년 반 정도 됐고, 처음엔 진짜 천생연분 같았어요. 근데 요즘은 대화만 하면 꼭 끝이 다툼으로 이어져요.
예를 들어,
"왜 카톡 빨리 안 봤냐" → "요즘 너무 바빠서 못 봤다"
→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냐" → "왜 이렇게 예민하냐" → 싸움.
혹은
"오늘은 좀 쉬고 싶다" → "나랑 시간 보내기 싫은 거냐" → 싸움.
정말 소소한 말 한 마디, 반응 하나에도 감정이 폭발하는 느낌이에요.
싸움이 반복되다 보니 애정은 남아 있는데, 너무 지칩니다.
하루종일 누군가 눈치 보는 기분이고, 대화를 하기도 무서워요. 상대도 저한테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긴 해요.
문제는…
싸우고 나면 또 금방 화해하고, 며칠간은 잘 지낸다는 점이에요.
이게 감정적으로 너무 롤러코스터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사랑이 깊어서' 그런 건지, '궁합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자주 싸우는 커플도 오래갈 수 있나요?
저희는 단순한 다툼일까요, 아니면 성격이 너무 안 맞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연애하면서 자주 싸우는 커플의 특징이나 극복 방법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요즘 진지하게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 중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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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미 1 3월 31일답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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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미 2 1월 8일
싸우고 금방 화해하는 게 반복된다면 '해결'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덮어두는' 거예요. 곪아 터지기 직전인 거죠. 예시로 든 대화법을 보면 전형적인 공격-방어 패턴인데, '너 왜 이래?'가 아니라 '내 기분은 이래'라는 나-전달법(I-Message)으로 대화 방식을 아예 바꾸지 않는 이상 오래가기 힘듭니다. 사랑의 깊이 문제가 아니라 대화 기술의 부재 같아요. 같이 상담을 받거나 심각하게 대화 규칙을 정해 보세요.
답글 0개
안녕하세요.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다”는 표현 안에 담긴 지침, 혼란, 그리고 아직 놓지 못한 애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관계가 힘들면서도 여전히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자주 싸우는 커플 = 나쁜 커플이라는 공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싸움 ‘자체’보다 싸움의 방식과 회복력, 그리고 그 빈도 속에 담긴 감정의 질입니다. 💡 왜 이렇게 자주 싸우게 될까요? 장기 연애에서 빈번한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감정의 기대치가 계속 어긋날 때 → "내가 원하는 만큼의 관심과 반응이 오지 않을 때" 실망은 누적됩니다. 소통 방식이 서로 다를 때 → 어떤 사람은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고, 어떤 사람은 시간을 두고 정리한 후 말하려 하죠. 이 차이가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반복된 싸움이 상처로 남아 감정이 얇아질 때 → 점점 덜 참게 되고, 작은 트리거에도 터져버리게 됩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두 분 다 애정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싸움이 너무 잦다 보니 일상에서 상대방이 ‘불안 요소’처럼 느껴지고 있는 듯합니다. 본질은 사랑인데, 그 표현 방식이 서로 너무 달라서 상처를 주고받는 구조가 형성된 거죠. ✋ 자주 싸우는 커플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일단 싸움의 ‘패턴’을 분석해보세요 → 어떤 주제, 어떤 상황, 어떤 말투에서 싸움이 시작되나요? → "상대가 무시하는 것 같다", "내 말이 안 통하는 느낌이다"와 같은 감정의 코어를 서로 인식해야 합니다. ‘감정’을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 비난보다는 감정 중심으로: “네가 카톡 늦게 보면 화나” ❌ → “네가 내 메시지에 반응이 없으면 내가 혼자인 느낌이 들어” ⭕ 정기적인 관계 점검 시간을 가지세요 → '잘 지낼 때' 대화로 서로의 기대, 불만, 감정선을 공유하세요. 싸울 때 말하면 감정이 앞서서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한 번쯤은 "싸움 없이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 단순히 화해만 반복되는 관계는 결국 ‘관성’으로 남고, 언젠가는 지쳐 무너집니다. 당신은 지금 이 관계를 단순히 끝낼지 말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 관계가 건강한 방향으로 회복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연애였고, 아직 애정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두 분 모두 이 관계를 지키고 싶다면, 싸움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대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연습해보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커플 상담을 통해 서로의 ‘언어’를 중재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 소모보다 감정 회복이 더 많은 관계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