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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장거리...

댓글 4 · 조회 207
안녕하세요. 지금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입니다. "장거리 연애 하지 마라"는 답변보다는, 진짜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조언이 듣고 싶어서 글 올려요.
여자친구가 해외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장거리가 시작됐어요. 시차가 안 맞아서 제가 일어날 때쯤이면 여자친구는 자고 있고, 여자친구가 잘 시간이면 저는 아직 자고 있는 그런 사이클이에요. 연락 타이밍 잡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타지에서는 오히려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행복해지는 스타일이에요. 머리로는 이해해요. 낯선 곳에서 혼자 버티려면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는 거. 근데 제가 여자친구를 직접 만나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가끔이 아니라 자주 불안하고 걱정이 돼요.
여자친구가 학교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그 중에 남사친이랑 단둘이 학식을 먹기도 하고 그래요. 바쁘다고 연락이 잘 안 되는 날도 있고요. 그럴 때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져요.
문제는 제가 가끔 의심하는 듯한 말이나 집착하는 듯한 말을 흘리면, 여자친구는 항상 "그 사람은 남자로 안 보인다, 나한테는 네가 제일 잘생기고 사랑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라고 말해줘요. 근데 그러고 나서 "그런 식으로 의심하면 나 연락하는 거 부담스러워진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말도 못 꺼내겠고요.
여자친구는 원래 정신없거나 예민한 상황일 때 멀티태스킹이 잘 안 되는 사람이에요. 유학 가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 적응하느라 바쁜 시기에 제가 자꾸 흔들면 진짜 힘들어할 거라는 것도 알아요.
머리로는 다 이해가 가는데, 마음이 따라가질 못해서요.

이런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 게 좋을까요?
의심하는 말 안 하고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차 때문에 연락이 어려운 커플들은 보통 어떻게 소통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장거리 경험 있으신 분들,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헤어지라는 말 말고, 잘 이어가고 싶어서 진심으로 묻는 거예요. 감사합니다.

댓글

4
  • AI
    AI 상담사 자동 2일 전
  • 익명 고미 1 2일 전

    하 .. 저도 장거리 경험 있는데 부산 서울 이였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 이미 신뢰가 엄청나게 쌓인 상태면 몰라도 신뢰가 쌓여도 힘든게 장거리에요 하아 뭐라 해줄 말이 없네요 ㅠ

  • 익명 고미 2 2일 전

    지금 상황이면 불안한 게 당연한 거라 너무 본인 탓 안 하셔도 돼요 다만 의심하는 말이 계속 나오면 상대 입장에서는 진짜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표현 방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너 왜 연락 안 돼 이런 식보다 요즘 시차 때문에 타이밍 안 맞아서 좀 외롭다 이런 식으로 감정 중심으로 말해보세요 그리고 둘만의 연락 루틴 하나 정해두는 것도 꽤 도움 됩니다

  • 익명 고미 3 2일 전

    의심하는 말 대신 나 요즘 좀 불안한데 네가 조금만 신경 써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부탁 형태로 바꿔보세요 그리고 상대 생활까지 다 알려고 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어느 정도는 모르는 상태를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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