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신입인데… 같은 팀 상사가 갑자기 고백했어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요 | 고민 상담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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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입인데… 같은 팀 상사가 갑자기 고백했어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요

익명의 사용자
6월 4일
저 20대 초반이고, 첫 회사라서 진짜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근데 이번 주 초에 같은 팀 상사한테 갑자기 “나 너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평소에도 저한테 좀 자주 말을 걸긴 했는데
그냥 신입 챙겨주는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날 저녁에 “퇴근길에 잠깐만 시간 돼?” 하더니
회사 근처 카페 가서
“너만 보면 마음이 설렌다” 이런 말을…
진짜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너무 갑작스럽고,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문제는…
이게 그냥 마음만 얘기한 게 아니라
“나만 알고 있으면 안 돼?” 이런 식으로,
팀 분위기 깨기 싫으니까 티는 내지 말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신입이고, 이 회사에서 잘 버텨야 하는데
이거 완전 갑작스럽게 권력 관계 꼬인 것 같고
진짜 혼란스러워요.

거절하면 괜히 찍힐까 봐도 무섭고
그렇다고 저도 전혀 마음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거 그냥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
아니면 진짜 이거 선 넘은 거 맞죠?
너무 당황스럽고, 지금도 계속 생각나서 머리가 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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