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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문제로 서운해하는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고미
12월 30일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자입니다. 1년 정도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데, 요즘 연락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글 올려봐요.

남자친구는 전형적인 '자기 할 일 할 때 폰 안 보는 스타일'이에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카톡 한두 번이 전부고, 퇴근하고 나서도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면 2~3시간씩 답장이 없어요.

저는 대단한 대화를 바라는 게 아니라, "이제 퇴근해", "집 도착했어", "이제 게임 좀 할게" 정도의 생존 신고(?)만 해줘도 서운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이 문제로 몇 번 대화해봤는데, 남자친구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냥 연락에 에너지를 쓰는 게 힘들다, 나를 못 믿는 거냐"며 오히려 제가 자기를 구속하는 것처럼 몰아가네요.

어제는 제가 아파서 일찍 잔다고 했는데도, 게임 하느라 새벽까지 제 안부도 안 묻더라고요. 만나면 정말 잘해주고 다정한 사람인데, 연락만 안 되면 남처럼 느껴져요.

이런 성향 차이는 제가 참고 맞춰야 하는 영역일까요? 아니면 그냥 가치관이 안 맞는 걸까요? 다른 분들은 연락 빈도 어느 정도로 유지하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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