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20대 초반의 글쓴이는 3년간 연애 중인 애인과 권태기를 겪고 있으며, 결혼에 대한 불확실성과 애인의 성격, 인간관계 부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애인은 자신을 많이 사랑하지만, 글쓴이는 다른 사람과의 가능성도 고민하고 있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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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꼴 보기 싫거나 정이 떨어진 건 아니에요. 오히려 좋은 사람이고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줍니다.
근데 이상하게 같이 있는 미래가 잘 상상이 안 됩니다.
저는 연애를 하면 자연스럽게 이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을까?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애인과는 결혼까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애인은 술도 알콜 알러지 때문에 못 마시고, 성격도 많이 내성적인 편이라 가끔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만 100% 바라보고 사는 느낌이라 인간관계도 거의 없고, 3년 동안 서로 많이 이해하면서 잘 만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가 나중에 직장생활은 잘 할 수 있을까? 정말 나랑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서운하거나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도 노력은 하나 잘 바뀌지 않는 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세상에 나를 더 잘 맞춰주고 더 잘해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계속 들어요.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지금 애인 한 명만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사람만 만나고 결혼하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커지고 있어요.
지금은 권태기 때문에 시간을 갖자고 한 상태인데, 애인이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게 보여서 쉽게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겠습니다. 3년이나 만나서 그런지 연인이라기보다 정말 친한 친구 같은 존재이기도 하고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다시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더 망설여집니다.. 그냥 지나가는 권태기 일지라도 미래 생각이 해가 지날 때마다 더 커지네요,,
저는 20대 초반부터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미래나 현실적인 부분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게 맞을까요?
댓글
2-
"권태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현재의 고민에 대해 충분히 공감합니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오면서 느끼는 권태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 관계가 나에게 정말 맞는지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우선 자신이 원하는 것과 불안한 부분을 명확히 정리해보세요. 예를 들어, 애인의 성격이나 삶의 스타일에서 어떤 부분이 불만인지, 또는 어떤 점에서 더 발전해주었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해보세요. 이것이 당신의 진정한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애인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요즘 좀 힘든 것 같아. 우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어."라는 멘트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애인도 당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서로 솔직하게 얘기함으로써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세요. 함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변화가 서로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므로 이를 솔직하게 받아들이세요. "나는 이런 생각이 들어. 너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라는 표현을 통해 애인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과 애인과의 관계에서의 만족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니,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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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
근데 한편으로는 ‘더 좋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누구랑 오래 만나도 한 번쯤은 드는 것 같아요ㅠ 문제는 그 생각이 순간적인 호기심인지, 아니면 이미 마음이 많이 멀어진 건지 스스로 구분하는 게 중요한 듯… 글 보면 아직 애인 자체를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서 더 혼란스러운 상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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