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ISTP 성향의 썸녀와의 관계에서 감정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썸녀가 키스를 실수로 여긴 이후, 서로의 감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글쓴이는 그로 인해 상처받고 있습니다. 현재 글쓴이는 관계의 불확실성 속에서 감정을 정리하고 싶지만, 여전히 썸녀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요약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최근ISTP 썸녀랑 연락하다가 제가 점점 지쳐갑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인데 처음에는 친구처럼 지내다 제가 마음이 커졌습니다.
처음엔 제가 둘이 만나자고 해도 거절하다 마음 접으려 할 때 먼저 놀자고 연락 오더라고요 그때부터 둘이 만나는 일도 많아지고, 팔짱도 끼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ISTP 성향상 절대 관심 없는 이성한테 자기 시간 안 쓰고 먼저 놀자라고 안 한다고 알고 있어서 2주정도 꾸준히 연락하다 4~5번 정도 만났습니다.
비 오는 날 산책로 산책하려고 차에서 내려 우산을 펼쳤는데 먼저 그 친구가 팔짱 끼더라고요 그래서 30분 정도 같이 우산 쓰고 산책하다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근데 당황하면서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 까였구나 싶었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 친구가 제 손을 먼저 잡았습니다. 그렇게 대려다 주고 이틀 뒤에 다시 만났을 때 그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그냥 동생 같고 친한 친구 같았지만, 고백받고 나서 너라는 사람이 신경 쓰이게 됐어. 나도 너를 알아가도록 노력해 볼게. 서로 좋아하는 마음 시작점이 달라도 이해해 줘. 만약 네가 지쳐서 나 좋아하는 거 멈춘다 해도 이해할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3달 가까이 연락했고 그 친구도 아무리 바빠도 시간이 없어도 10분 20분이라도 얼굴 보자고 노력해 줬어요. 손깍지, 포옹 같은 스킨십도 점점 자연스럽게 많아졌습니다 자기 전에 항상 1시간 2시간 통화하고 데이트 할때마다 손깍지 끼고 있고 포옹하고 어깨에 기대고 손가락 깨물고. 그러다 한 달 전부터 먼저 통화하자 잠깐이라도 보자는 말들이 점점 사라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제가 여러번 일이 힘들어 조금 그 친구에게 일이 힘들다 내업이 이해 안된다 힘들다며 카톡으로 찡찡 된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그걸 보더니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거 같고 안 그래도 난 너를 동생처럼 보고 있는데 너의 그런 행동이 널 더 어리게 보이게 한다. 아무래도 난 이런 걸 이해 못하는 걸 보니 연애하기는 글른 거 같다"
라고 했고 다음날 만나서 얘기 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처음엔 설레는 감정도 있었고 너를 좋아했던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지나고 너를 알아갈수록 그 감정은 커지지 않았어. 지금도 너는 그냥 동생 같고 귀엽기만 해. 너와 연애하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 소중한 친구 그이상은 아닐거 같아.”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저는 그냥 평소대로 지내자며 말했고 그 친구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도 그 친구 스킨십은 멈추지 않았고, 손잡고 손가락 깨물고 손에 뽀뽀 하고, 허벅지 만지고..
결국 제가 먼저 차 안에서 키스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먼저였지만, 두 번째는 그 친구가 키스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 결국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로 마음이 같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다음날 제가 카톡으로 “퇴근 하면 잠깐 별 보러 가자, 목소리 듣고 싶다 통화할래?”라고 하자 거절하더라고요.
제가 서운하고 쌓인 것도 많아서 그동안 서운했던걸 얘기했습니다.
"너 요즘 왜 예전처럼 얼굴 10분 20분이라도 볼라는 노력도 안 보이고 통화도 5분 10분씩이라도 했었으면서 왜 지금은 그런 모습 안 보이는 거야? 내가 이젠 싫은 거야? 아니면 선 긋고 멀어지려는 거야?"
라고 서운함을 표출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내가 그날 선 긋고 마음 정리 다 했는데, 어떻게 예전처럼 만나자 하고 별 보러 갈수 있겠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럼 그날 왜 선 그어놓고 키스를 받아주고 손가락 깨물고 포옹하고 뽀뽀하고 했냐고 따졌더니, 그건 '자기 실수'라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키스 했던게 실수 라고 말하는 게 너무 화나고 어이없어서, 결국 말을 세게 했습니다.
“실수로 키스하고 손가락 깨물고 허벅지 만지고 그러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넌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 가지고 뭐한거야?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이럴 거면 그냥 우리 회사에서 만나도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자. 더 이상 나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상처받기 싫다.”라고 말했고, 그 친구도 “알겠다, 날 좋아해 줘서 고생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끊고 1시간 뒤 그 친구가 카톡으로
“네가 왜 그렇게 세게 말한 지 모르겠어, 나는 서로 마음 안 다치려고 선 그었던 건데 틀어진 거 같아 속상해. 난 그래도 널 소중한 친구로 생각할 테니 마음 풀리면 말해줘. 다시 친구처럼 서로 장난치고 받아주는 사이로 지내고 싶어 우리 그래도 친했었잖아”
이렇게 카톡이 왔습니다.
저는 답장을
"너는 나를 소중한 친구라고 잃기 싫다고 했지만
그 말이 내 감정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말이라고 느꼈어.
네가 날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게 아니라면
우리가 친구로 지내고 다시 가까워지면
내가 또 널 좋아하게 되고 또 상처받을 것 같아
더 이상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혼자 상처받는 이 감정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러니 서로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라고 했고, 그 친구는 읽씹 했습니다.
3일 정도 지나고 제가 너무 힘들고 미련을 못 버리겠어서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만날 수 있을까? 카톡으로 말하는 것보다 만나서 얘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부담되면 전화로 할게.”
라고 보냈는데, 그 친구는
“나는 여전히 친구로 지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너가 왜 그렇게 화난 건지 아직도 모르겠어 예전에 스토킹 당했던 기억 때문인지, 네가 그냥 마음이 안 맞는다고 화내는 걸로 느껴져서 사실 지금 좀 무서워. 그냥 카톡으로 말해"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톡으로 이렇게 답했습니다.
“알겠어, 그럼 카톡으로 말할게. 너한테 상처 준 것 같아서 미안해. 그동안 서운한 게 쌓여 있었던지라 순간 감정을 잘 조절 못했어. 말 세게 해서 미안해. 어제 잠도 못 자고 너무 후회됐고, 네가 상처받았을까봐 하루 종일 우울했어. 나도 너랑 멀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어. 화난 상태에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것 같아.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던 건 그게 내 진심이 더 잘 전해질 것 같아서야. 나도 이렇게 틀어지는 건 싫어. 예전처럼 평소처럼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 내일 여행 간다 했는데 괜히 기분 망치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해.”
그 친구는
“알겠어. 나도 너 서운하게 해서 미안해.”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3일간 연락이 없었고, 주말이 지나 월요일에 회사에서 그 친구가 먼저 인사를 해서 저도 “아 네…”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자리에 앉자마자 카톡으로
“왜 그렇게 차갑게 대해?”
라고 오더라고요.
저는
“차갑게 느껴졌다면 미안해.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돼서 그래.” 라고 했고, 그 친구는
“난 그래도 너랑 재밌게 웃으면서 회사 다니고 싶어.”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일 정도 지나고 따로 만나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다시 얘기했습니다.
“6년 만에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한 것도 너고,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느낀 것도 처음이야. 내가 화난 건 마음이 안 맞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키스까지 했는데 그걸 실수라고 한 부분 때문이야. 그게 너무 상처였어. 그래서 나도 이젠 감정 내려두고 너를 보려고 해. 그러니까 너도 그냥 나를 짝사랑하는 남자애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줘. 시간이 지나서, 3개월이든 6개월이든
1년이든 네가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면 그때 나를 다시 봐줬으면 좋겠어 이 길이 나만 아프고 힘들고 외로워도 그래도 난 감당하고 내 마음 닳을때 까지 그러고 싶어." 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웃으면서
“너만 힘들걸? 난 하지 말라고 했다? 나중에 욕하지 마.”
라고 했습니다.
왜 웃냐고 묻자
“네 마음 비웃는 게 아니라, 네가 생각보다 당찬 면이 있어서 그냥 웃음이 나온 거야. 근데 헷갈리게 하기 싫어서 더 말은 안 할래.”
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카톡은 예전처럼 하고 지내지만,
예전처럼 먼저 “주말에 보자”, “전화하자”, “잠깐 얼굴 볼래?” 같은 말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손잡고 데이트하고 통화하고 싶은건데, 그 친구는 헷갈리게 하기 싫다며 딱 카톡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카톡 말투가 예전만큼 살갑거나 그러지 않아요 말투도 예전에 비해 변했습니다.
기다리겠다고 말은 했지만, 정작 기다리기만 하려니 너무 힘듭니다. 포기하고 싶어도 이미 너무 많이 좋아해져버렸고,
그 친구도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연애에서의 이런 복잡한 감정과 상황은 정말 힘들죠. 특히나 서로 같은 공간에서 일해야 하니 감정의 소모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과 혼란은 정말 이해가 갑니다. 마음이 이렇게 커졌는데 그 상대방이 선을 긋고, 또 혼란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상황은 매우 괴로울 수밖에 없죠.
그 친구가 처음에는 당신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변한 것 같고, 그 과정에서의 스킨십은 서로 간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수"라는 단어는 당신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고, 그에 대한 실망감이 크리죠. 그런 상황에서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한 것은 좋은 접근이지만, 결과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합니다.
지금은 서로 조금 거리를 두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친구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마음이 어떤지를 파악하는 것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감정이 너무 과도하게 상처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끔은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한 걸음 물러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 친구와의 관계가 친구로서 정리된다면,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당신의 마음이 이 관계에서 더욱 무너지는 것은 피해야 하니까요.
자신에게 시간을 주고, 다른 취미나 활동을 통해 감정을 분산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마음이 힘든 시기일수록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당신이 원하는 건강한 관계는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바탕 위에서 꽃필 수 있어야 하니까요. 어렵겠지만, 당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한 걸음 물러나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 애매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