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 🧡 썸·짝사랑
57분 전

이쯤되면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댓글 3 · 조회 9
좋아하는 선배가 있는데요... 나이 차이가 5살이에요. 그 오빠는 이번에 막 복학해서 친구는... 없는거같고요 겹지인들이 좀 있는데 그 사람들 말로는 좋은 사람이라고 해요.

부전공을 저랑 같은걸로 신청을 하셔서 그걸로 처음 말을 텄어요. 제 친구랑 강의를 같이 들으신다고해서 청강 가가지고요... 강의 중에 말을 몇번 걸었는데 솔직히 둘다 집중은 안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대화도 좀 됐어요. 그게 저번주 화요일이구요... 그날 헤어지고 제가 선디엠을 보냈어요. 그 다음날 강의 혹시 제가 청강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같이 앉아도 되냐고요. 그러니까 같이 앉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 강의실 앞에서 만나서 같이 앉았어요. 앉아서 컴퓨터 키고 하는데 혹시 강의 피피티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 네 너무 좋죠! 이래서 피피티 받아서 훨 수월하게 청강도 들었어요. 중간중간에 그 선배가 먼저 말씀을 거시더라고요. 강의 관련된 얘기였는데 이거 아세요? 이건 이런 뜻이에요.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강의 끝나고 나가는길에 제가 "저 오늘 동아리 이벤트 있는데 혹시 오실래요?" 이런식으로 물어봤거든요. 그냥 농담처럼 엠티도 안 오시는데 이건 오셔야죠~ 뭐 이런식으로요. 그랬더니 생각 해보신다는거에요. 근데 안 오실거같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그 다음날은 제 친구랑 그 선배랑 듣는 강의였는데 솔직히 이 날은 그 선배때문이 아니라 친구랑 있을려고 간거였거든요... 가서 앉아있는데 좀 늦으시더라고요. 한 10분정도? 제 친구가 강의실 안 계단 바로 옆에 앉아있었고 제가 그 옆에 앉아있었는데 선배가 들어오시더니 비집고 들어오셔서 제 옆에 앉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강의 들으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선배가 귓속말은 아니고 저한테 고개를 살짝 기울이시면서 "청강 또 오셨어요?" 이렇게 물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네, 하고 말려고 했는데 그러면 또 너무 단답이라서ㅠㅠ "네, 혹시 저 너무 자주 봐서 질리세요?"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그러니까 막 엄청 웃으시는거에요... 차마 강의중이라서 크게는 못 웃으시고 진짜 들썩이면서 웃으시는,,,? 그렇게 거의 1분을 웃으시더니 그 뒤로도 피식피식 웃으시더라고요; 그렇게... 웃기는 말은 아니었는데...

집중 잘 하시다가 체스를 하시길래 제가 컴퓨터 메모장에 체스 잘하세요? 이렇게 적고 어깨 톡톡 쳐서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이러시면서 같이 하실래요? 뭐 이러시길래 저는 청강을 왔으니까 집중을 해야할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고개만 절레절레하고 강의 집중했거든요. 그리고 강의 끝나고 제 친구는 시험이 곧바로 있어서 가야된다고 저랑 선배만 두고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강의실 나가면서 제가 이 다음에 강의 있으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한 2시간 정도 공강이시래요. 저는 솔직히 할말이 없어서 물어보긴햇는데... 선배도 저한테 강의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저도 1시간 공강이다, 이러니까 그러면 같이 밥 드실래요? 하고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래서 좋아요, 하고 같이 학생식당 걸어가는데 제가 뭐 드실거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도시락을 싸왓대요; 그러면 왜 같이 먹자고 하는걸까요 대체.

저한테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빵? 사서 먹을라구요. 이래서 빵 사와서 같이 나란히 앉았거든요? 자기 도시락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어떻냬요. 뭐가요? 이러니까 도시락 어때요? 이러시길래 되게 야무지게... 싸오셨네요...? 이랬거든요. 그랫더니 ㅎ! 한번 웃고는 (;;;) 전자렌지에 도시락 데우러 가셨다가 오셔서는 좀 드실래요? 이러시는거에요. 근데 수저도 한 세트고 양도 얼마 안되는데 제가 거기서ㅜㅜ 먹겠다고 하면 너무 양아치잖아요. 그래서 아 괜찮아요! 이러고 각자 먹을거 먹고 했거든요. 그러면서 대화를 막 하는데 서로 질문도 많이 주고받고 솔직히 엄청 편했어요. 짝남?보다는 진짜 좋은 선배랑 밥 먹는거같구.... 그리고 제가 뭐 말만 하면 끅끅대시면서 웃으시는데 좀 황당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저보고 어 이강의 오실래요? 금요일 ~시에 있는데.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거기서 "헐 근데 거기 인원 별로 없어서 저 들키는거 아니에요?ㅠㅠ" 이러니까 자기 이름 대고 오면 된대요...

그러고는 저한테 뭐 어미새마냥 계란 드실래요? 귤 드실래요? 이러면서 자꾸 먹을걸 주시더라고요. 제가 빵을 다 먹어서 안쓰러워서 주시는건지 뭔지는 모르겠다만... 그건 받아 먹었어요. 근데 그 계란을 뭔 레시피를 따라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레시피대로 했다고...

그리고는 저 다음 수업있어서 가야된다고 하니까 아 자기도 도서관 (제 강의실이랑 같은 방향) 가야한다고 가쟤요. 그래서 가는길에 뭔 이벤트 행사에 붙잡혀서 거기 가니까 뭐 미니 게임 같은게 있더라고요. 그거 좀 하고...? 이제 같이 걸어가는데 저보고 강의실이 어디냐 물으시길래 제가 아 ~건물 2층이요! 하면서 농담 삼아서 (진짜로) 왜요~? 데려다 주시게요? 하니까 어우 2층까지는 무릎이 아파서 못 걸어가겠어요~ 뭐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건물 앞에서 헤어지구...

그 다음날 제가 그 계란 레시피 알려달라고 선톡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몇시간 뒤에 답장이 오시면서 구구절절 쭉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감사해요! 오늘 저녁에 해볼게요ㅋㅋㅋㅋ 이러니까 거기다 대고 또 어 근데 레시피에서는 ~도 넣으면 좋다던데. 이러시길래 제가 아 맞아요, 이러면서 냄비 태워먹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저보고 계속 질문도 하시고... 반응도 되게 잘해주시고... 지금 일주일간 방학이고 이날 선톡한게 저번주 금요일인데 지금까지 한번도 안 끊기고...? 대화를 계속 하고있거든요. 질문은 거의 99%는 선배님이 하시고 저는 대답만 하는 식으로...? 대화가 끊어질거같으면 또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이것만 놓고 보면 진짜 호감이 있으실수도 있겠다 생각은 드는데 문제는 답장텀이에요. 아무리 인스타를 안 본다고 해도 12시간, 심하면 하루 이렇게 안 볼수가 있나요... 심지어 스토리는 보시는데 답장이 없어요. 스토리는 진짜 올리자마자 보시거든요. 먼저 12시간 이렇게 걸리시길래... 저도 비슷하게 답장하고... 어제도 답장이 오셨는데 제가 바빠서 23시간만에 답장을 드렸거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스토리를 올렸는데 그건 보시는데 답장은 월요일에 해주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는 뭐야 이러시면서 오늘 수업 오는거지? 이러시는데 그 청강 오는거냐고 물어보시는거거든요. 그래서 네 가려구요. 하면서 오빠 오늘 오시죠? 하니까 지금 가는중, 이러길래 제가 그러면 나중에 뵐게요~ 이랬거든요. 그날은 별일? 없었구 그날 저녁에 제가 친구랑 같이 있었거든요 저녁에 선톡을 보내봤는데 오빠 내일 수업 오세요? 하니까 1분만에 답장이 가야지.. 하루만 더 쉬면 안되나 하길래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ㅜㅜ
내일 수업 몇개 있으신데요? 하니까 내일 수업 2개 내일 오는거지? 하시길래 제가 네~ 가려구요
아 다음주에 철학강의 시험있다는데 준비 잘 하 고계세요? 하니까 이게 대답이 좀 늦게 왔어요. 한 2시간뒤에? 다음주부터 좀 봐야지. 하면서 제 스토리 답장하면서 ㅋㅋㅋㅋㅋ 술먹고 찍은거야? 하길래 제가 그래보여요..?ㅜㅜ 완전 맨정신인데 하니까 아니 너무 텐션이 좋아서. 이러길래 ㅜㅋㅋㅋㅋ 다음엔 셋이 같이 찍어요^^ 하니까 10시간뒤에 답이 오면서;; 내가 카메라맨 해줄게 이렇게 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ㅋㅋㅋㅋㅋㅋ 그럼 강의실앞에서 뵐게요~ 하니까 오케이. 하고 답장이 왔어요. 만나서 같이 들어가는데 저보고 말 편하게 하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빠가 말 편하게 안했잖아요ㅜㅜ 그러니까 그때부터 다시 오빠가 반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란히 앉아서 말 엄청 많이 했어요. 뭐 이번 겨울에 한국 갈거냐, 그리고 뭐 고향 얘기도 하고 뭐 이런거…? 그러면서 저보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이거 (강의) 마치고 뭐 있어? 이러시길래 뭐 없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강의 시작하고는 별말 없었는데 끝나고 제가 핸드크림 바르는데 좀 드릴까요? 했거든요. 그래서 짜주면서 이거 냄새가 좀 진해요, 이러니까 오 이거 냄새 좋던데? 이러시더라고요. 그러고는 저랑 이제 나가면서 점심 먹었어? 이러시길래 아니요, 이러니까 그럼 점심 먹으러 가자.

이래서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요즘 원푸드 다이어트 한다 그 오빠가 알려준 계란 레시피로. 이러니까 오. 영양실조 걸리는거 아냐? 그거만 먹어도 돼? 이러시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냥 대화가 자연스럽게 뭐 고기는 먹냐, 그리고 뭐 고향이 어디냐, 이런것도 말이 나오고요. 그래서 밥 먹으러갔는데 렌지 돌리는 동안 저한테 다시 오시더라고요..? 원래 렌지 앞에 서있던 사람이… 그래서 좀 대화하면서 저한테 좀 곤란하게 호감 표시하는 애가 있는데 어떤식으로 거절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그 오빠가 해결책을 여러개 얘기해주면서 남친이 있는척 해라. 이러는거에요. 남친이 이런거 불편해한다. 이렇게 얘기하라고… 그러고는 밥 같이 먹는데 저보고 자꾸 그 제로콜라 한캔있는걸 자꾸 권하는거에요ㅜㅜ 괜찮다~ 이랬는데 어 좀 마실래? 이러면서.. 그래서 제가 아니 무슨 왜 맨날 음식을 이렇게 주세요ㅜㅜ 저번에도 그렇고ㅜㅜ 했거든요.

그러면서 대화를 하다가 농담도 꽤 하시고… 확실히 저번에 밥 같이 먹었을때보다는 편해진거같았어요. 뭐 취미같은것도 물어보시고.. 게임 이런것도 물어보시고.. 엠비티아이 물어보니까 뭘거같아? 이러시고 제꺼는 한번에 맞추시더라고요. 그리고는 갑자기 뜬금없이 너 애니메이션 중에 햄토리 알아? 이러시길래 제가 아 알긴해요, 하니까 저보고 그걸 닮았다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제가요? 이러니까 귀엽잖아, 이러셨어요. 그리고는 제 폰케이스에 제 학생증을 끼워놨는데 그 사진을 한참 보시더니 예쁜데? 이러시더라고요…….. 그렇게 한 1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

오늘 강의에서 다시 만났는데 강의 중에는 그냥 뭐 시답잖은걸로 두어번 말 거시구… 강의실 나가는데 저보고 밥 먹었냐는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그건 이제 항상 물어보시는거에요?ㅜㅜ 하니까 아니~ 한국인은 밥심이잖아, 이러시더라고요. 밥 먹으러 가지는 않았고 오늘은 그냥 캠퍼스 걷다가 스타벅스 먹으러 가서… 거기서 한시간동안 뭐 얘기하다가? 밸런스게임 좋아하냐고 하시길애 좋아한다고 했더니 문제 출제를 해주시더라고요. 그거 가지고 한참 떠들다가 제가 바로 강의가 있어서 가는길에 데려다주시고 끝났거든요…

그래서ㅜㅜ 오늘 저녁에 제가 오빠 뭐해? 라고 톡을 했는데 한 19분 정도만에 운동 끝났다고 연락이ㅜㅜ 오셨거든요… 근데 여기에 추가 질문이 없어서… 혹시 저랑 이제 대화하기 싫으신거 아닐까요…

댓글

1
  • 익
    익명 고미 1 56분 전

    오메나 읽으려다가 너무 긴데 ㅋㅋㅋㅋ

    답글 2개
    고
    고미 작성자 55분 전

    그렇긴해요ㅋㅋㅋㅋㅋㅜㅜ

    익
    익명 고미 2 54분 전

    나중에 답해줄겡 !! 지금 학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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