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인지 정말 호감인지 헷갈려요
글쓴이는 최근 좋아하게 된 남자와의 관계에서 그의 진심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대화 중 관심을 보였으나, 톡에서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여 글쓴이는 그가 자신을 어장에 두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남자의 행동과 반응이 일관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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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번주에 같이 앉으면서 대화를 나눴거든요 걔가 먼저 말을 걸면서 이것저것 질문하더라고요. 인스타도 맞팔하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먼저 선톡이 오면서 또 저에 대해 궁금해 하더라고요, 몇학년인지 등등 사소한 것들이요.
그러고는 며칠간 대화가 없어서 제가 먼저 며칠전에 선톡을 하게 됐어요.
주 1회 강의에서 만나는거기도 하고 이번주는 걔가 여행을 가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요.
여행 어떻냐고 그것만 보냈더니 한 2시간? 뒤 쯤에 답장이 왔어요. 여행 잘 보내고 있어, 하고요. 그러면서 얘가 자기 셀카를 보냈어요. 구도도 꽤 신경 쓴 것같고, 표정도 그렇고 그냥 대충 보낸건 아닌것같았고요.
그래서 대화를 이어가는데 얘가 질문은 안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제 말에 반응을 안해주는것같지는 않았어요. 옆에서 보던 친구들도 '대화 이어나갈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그러더라고요.... 칼답도 하고요. 그러고는 갑자기 비행기 창가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비행기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하늘 사진? 그런거였는데 그 뒤로 뭔 말도 없고 사진 잘 찍었다고 칭찬을 해달라는건지 대화 그만 하자는 뜻인지.... 그냥 제가 좋아요 누르고 끝났어요.
어제 같이 강의 듣는 날인데 제가 강의실 들어갔더니 이미 와있더라구요. 저랑 저번에 앉았던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눈이 마주쳤어요. 근데 저는 맨앞줄 친구랑 같이 앉았거든요.. 그랬더니 맨뒷자리에서 제 옆옆 자리까지 자리를 옮기더라구요. 거기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강의 듣는 두시간 내내 눈이 자꾸 마주치고.. 그래놓고 강의 끝나고 제가 나가려고 문쪽으로 걸어가니까 제 눈치 보더니 뒤따라 오더라고요. 제가 문을 잡아주고 눈 마주치니까 안녕 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걔도 인사하고는 다짜고짜 너 바지 이쁘다 라고 칭찬을 하는거에요…;; 칭찬 받았는데 그냥 고마워 하고 끝내기는 뭣해서 너 키 정말 크다 이랬더니 농담처럼 와 정말~? 내가 키 큰지는 전혀 몰랐네~ 이러면서 좀 분위기가 풀어졌어요. 그렇게 대화 하다가 헤어지고 한 한시간 좀 안돼서 톡이 왔더라고요. 수업때말고도 언제 한번 만날래? 이렇게요… 그래서 한 세시간뒤에 그래 당연하지 좋아 이렇게 대답했더니 메세지 좋아요 누르고 끝났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만날거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에 만날래? 이렇게 얘기했더니 걔가 한 3시간 뒤에 답장이 오면서 월요일 돼. 딱 이거 하나 오더라고요. 어제 대화할때까지만 해도 무뚝뚝하지도 않고 오히려 엄청 밝은 애였는데 말투가 이러니까 뭐 만나기가 싫나, 빈말이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약속을 취소 할수는 없으니까 그냥 몇시에 여기로 와줘, 이렇게 얘기 했거든요. 그랬더니 얘가 20시간? 정도 지나서 약속 당일 아침에 읽더라구요.
그리고는 만났어요. 솔직히 무뚝뚝하거나 안 달가워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말을 잘하는거에요. 질문도 잘하구요. 저에 대해서 더 물어보고싶다고 해서 아무거나 물어보면 대답해줄게, 했더니 고등학교때 어땠는지, 악기 같은거는 했는지 등등 되게 사소한걸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우뚝 멈춰서서는 나 머리 펌 했는데 어때? 이러길래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잘 모르겠는데.. 펌 했어? 이랬더니 서운하네... 이러면서 며칠전에 했는데 티 안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돌아봐, 이랬더니 순순히 돌면서 어때? 이렇게 묻길래 오 좀 다른거같기도 하고~ 이랬더니 좋아하더라고요.
걔가 아는 학교 발코니 같은데 앉아서 한 한시간 반을 계속 얘기를 했어요. 걔도 얘기 많이 하고 저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제가 톡이 왜 그렇게 무뚝뚝하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걔가 내가 원래 폰을 잘 안봐, 이러면서 내가 톡을 그렇게 사람들이랑 자주 하는게 아니라서 잘 몰랐네, 이렇게 말을 했어요. 솔직히 여기까지는 그냥 변명인줄 알았는데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너한테 어떻게 톡해주면 좋겠는데? 이렇게요. 그래서 이모티콘도 좀 쓰고~ 말도 좀 늘리고~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웃으면서 알았어, 그렇게 톡 할게. 이렇게 말을 해줬어요.
제가 연애사를 물어봤는데 걔가 조금씩 얘기하면서 저한테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썸만 몇번 타보고 제일 최근에는 어장을 당했다, 뭐 이런식으로 그냥 두루뭉술하게 얘기했더니 걔도 그런가보구나 하고 많이는 안 캐묻더라고요. 그러고는 자리를 옮겨서 캠퍼스 이리저리 다니다가 같이 캠퍼스 뒷쪽 산책로를 가게 됐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는 않기도 하고 그렇다고 인적이 그리 드문 곳은 아니라서 편하더라고요.
거기 앉을 만한 곳에서 앉아서 얘기 나누다가 저한테 좋아하는 색이나 생일 이렇게 물어보고 제가 제 생일 얘기해주니까 걔가 오 나보다 50일 정도 일찍 태어났네! 이러면서 말도 하고요. 그러다가 자연스레 자기 사진들을 막 보여주더라고요. 자기 옛날 사진, 고양이 사진, 남동생 사진, 그러면서 설명도 주절주절해주고요. 그러다가 옆에 앉아도 돼? 이러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걔가 제 옆에 바짝 앉아서 허벅지가 맞붙고 상체도 닿을락말락했어요. 그러고는 저한테
솔직히 너 처음보고 말을 걸고싶었다, 그래서 맨 앞자리에 앉은것도 너 보려고 거기 앉은거다, 이러더라고요. 근데 네가 너무 강의에만 집중하고 눈도 안 마주치길래 강의실 밖에서 얘기해봐야되나... 생각중이었다 이래요. 그래서 제가 나도 너 자꾸 쳐다보고 있었는데 뭔 소리야ㅋㅋㅋ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저보고 나한테 데이트 신청은 왜 했어? 이렇게 묻길래 뭔 소리냐, 니가 먼저 신청하지 않았냐, 라고 하니까 니가 이주전에 내 옆에 앉았을때부터 나는 살짝 데이트 신청 같았다, 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좀 있다가 걔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랑 만나고 그 뒤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고 하기는 했거든요. 그래서 통화 내용을 들으니 그 만나기로 한 친구 같았아요. 그러더니 갑자기 저한테서 좀 멀어지면서 통화를 이어가는데 어렴풋이 들리는 통화소리는 "~걔 있잖아," 이런 말이더라고요. 솔직히 잘 들리진 않았어요.
그러고는 전화를 끊고 돌아오더니 한시간정도 더 있을수있다, 이러는거에요. 그러고는 또 사진도 보고, 제 옛날 사진도 보여주니 지금이 더 이쁘다, 이러고... 그러다가 걔가 내 게시물 봤어? 이렇게 물어보길래 응, 좋아요도 눌렀는데. 이러면서 너는 내꺼 봤어? 하고 제가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봤대요. 그래서 제가 근데 왜 좋아요 안눌렀어, 이러니까 내가 안 눌렀어? 이러더라고요. 그러고는 좀 있다가 제가 나 이제 가야돼, 이러니까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컨디션이 이때 살짝 안 좋았는데 걔가 저보고 너 괜찮아? 이렇게 물어서 제가 안 괜찮을게 뭐가 있어? 하니까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오늘따라 집 안가고싶어서 그래. 이랬더니 웃으면서 그럼 몸이 바뀌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는 우리집 가고 나는 너희집 가고. 이렇게 덧붙였어요.
그러면서 뜬금없이 나는 네가 예의 바른 애인것같아서 좋아,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오 그래? 하고 되물으니까 응, 말하는거나 생각하는거나 예의가 있는것같아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더니 한참전에 얘기했던 제 연애사를 다시 물어보는거에요. 좀 더 얘기해달라고. 그래서 제가 나는 썸남들이 거의 다 영국인들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영국애들한테 좀 호감이 있었던것같아, 이렇게 얘기하니까 걔가 와, 상처다. 이러면서 영국 시민권 받아봐야겠네, 이러더라고요....? 그러고는 하는 얘기가 너랑 처음 얘기했을때는 엄청 어색하고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좀 편해져서 좋은거같아, 이러면서 너 내가 하는말에 모두 동의 안해도 돼, 자꾸 응응, 오 그래? 이렇게만 말하던데. 이렇게 말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 재미 없지 않아? 어떤 애는 나보고 재미없는 애라고 그러던데, 이러니까 걔가 에이, 니가? 이러면서 나는 괜찮은데. 걔가 나빴네, 이러더라고요. 그리고는 버스 정류장까지 지름길말고 좀 멀리 돌아가길래 이 길 맞아? 물어보니까 자기만 믿으래요. 나 못믿냐고. 버스 정류장 도착해서도 제 버스 올때까지 기다려주고... 그러면서 다음주 방학에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뭐 하는건 없대요. 그러면서 저한테 다음주 월요일에 내 친구가 파티 하는데 올래? 이렇게 물어보면서 너 술 약하니까 많이 안 마시게 내가 옆에 있을게. 이러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날 하필 엠티를 가서 못 갈것같다, 이랬더니 애가 꼭 가야되는거야? 이래서 제가 내가 리더라서 가야한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엄청 아쉬워하더라고요.
그렇게 한 4시간? 놀다가 헤어졌어요. 집에 와서 보니까 저랑 헤어지고 한 40분? 정도 뒤에 제 최근 게시물 뿐만 아니라 작년에 올린 다른 게시물도 좋아요를 눌렀더라고요. 근데 집에 와서도, 이제 하루가 꼬박 지났는데도 톡이 없네요. 어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산책로에서 사진 보다가 제가 근데 나는 니가 나한테 저번에 보낸 셀카가 좋던데,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너한테 셀카를 보냈어? 이러더라고요.;; 관심이 있는 애한테 셀카를 보냈으면 기억을 할텐데 왜 기억을 못할까요. 그리고 이주전에는 저랑 처음 말할때 제가 나 저기 맨 앞줄에 앉아, 했을때 걔가 아 그래?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이러더니 어제는 저를 보기 위해 맨 앞줄에 일부러 앉았다고 하고.... 그리고 보통 이정도면 서로 마음을 확인 비슷하게 한건데 헤어지고 연락이 안 온것도 그렇고요.
어장이면 정말 부지런하네요 가지가지하게.......... 이거 어장일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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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진심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사용자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상대방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고 즐거웠던 것 같아 기쁘네요. 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행동이 상반되어 혼란스러운 기분이 드시는 것 같네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톡이 무뚝뚝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나, 상대가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 점은 불안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그가 사용자를 어장에 두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소통의 방식이 다르므로 상대방이 단순히 소극적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는 것을 통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예를 들어, "최근에 톡이 좀 무뚝뚝한 것 같은데, 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라고 가볍게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한 점이나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당신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너무 의심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이 사용자를 어장에 두고 있는지의 여부는 다음 만남에서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상대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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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
어장 아닌거 같았ㄴ느디 다 읽어보니깐 좀 끼가 많은 친구 같은데 ;; 어장은 아니고 끼가 좀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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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
이 정도면 호감 맞는 것 같은데요? 어장이면 먼저 선톡하고 셀카까지 보내진 않을 것 같아요ㅋㅋ 민망해서 모른척 하는걸수도 ?? 일단 만나자고 한 거니까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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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_2026.10.19 17:34-1.txt 저장한 날짜 : 2026. 10. 19. 오후 6:06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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