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초대장을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축의금'입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거나 학생이라면 더욱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친구, 직장 선배, 가족 지인까지 -
대체 얼마를 내야 적절한 걸까요?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별, 관계별로 적정 축의금 가이드를 안내합니다.
부담 없이 예의를 갖출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해 드릴게요.
✔ 축의금 결정의 3가지 핵심 원칙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우선 고려하세요.
→ 무리한 축의금은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관계의 친밀도가 중요합니다.
→ 매일 만나는 친구와 SNS로만 연결된 지인은 다릅니다.
상호성을 생각하세요.
→ 과거 받은 축의금이 있다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0대 학생 축의금 가이드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시기이므로,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용돈에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가, 외가 친척: 1~3만 원
부모님 지인의 자녀: 1~2만 원
학교 선생님 결혼식: 1~2만 원 (학급 대표로 모아 전달하는 경우가 많음)
※ 축의금보다 정성 어린 축하 카드나 메시지가 더 값질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과 상의해보세요.
20대 축의금 가이드 –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
경제적 여유가 다양한 시기라 상황에 따라 금액 기준도 달라집니다.
[대학생 축의금 기준]
절친한 친구: 3~10만 원
일반 대학 동기/동아리 친구: 3만 원
선배/후배: 2~3만 원
연락 뜸한 고등학교 친구: 불참 또는 2만 원
[사회 초년생 기준]
절친한 친구: 5~20만 원
일반 친구/동기: 3~5만 원
직장 동료: 3~5만 원
오랜만에 연락한 지인: 3만 원 또는 불참
※ 무리한 금액보다 상황에 맞는 축하 표현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생은 3만 원도 충분히 예의에 맞습니다.
20대 후반 ~ 30대 초반 축의금 가이드
결혼식 참석이 많아지는 시기로, 축의금 부담도 커지는 나이대입니다.
[20대 후반 기준]
절친한 친구: 10~50만 원 (경제 상황에 따라)
대학/직장 친구: 5만 원
일반 지인/동료: 5만 원
상사/선배: 5만 원
오래된 지인: 3만 원 또는 불참
[30대 초반 기준]
절친한 친구: 10~50만 원
일반 친구/회사 동료: 5~10만 원
직장 상사: 5~10만 원
타 부서 동료: 3~5만 원
과거 지인/먼 친척: 3만 원 또는 불참
※ 이 시기에는 예전에 받은 축의금을 기준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한 분이라면, 본인의 축의금 장부를 참고해 보세요.
관계별 축의금 기준 요약
매일 연락하는 친구: 본인 경제 상황의 최대치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 5~50만 원
가끔 연락하는 지인: 3~5만 원
SNS로만 연결된 지인: 불참 또는 3만 원
직장 관계: 직급과 친밀도에 따라 3~10만 원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청첩장만 받고 참석 못할 때도 축의금을 보내야 하나요?
A. 의무는 아닙니다.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와 축하 메시지만 전달해도 충분합니다.
가깝다면 5~10만 원 정도의 축의금을 따로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Q. 학생인데 3만 원은 너무 적은가요?
A. 전혀 아닙니다. 축의금은 경제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Q. 상대방이 내 결혼식에 준 금액보다 적게 줘도 되나요?
A. 내 상황이 어렵다면 괜찮습니다. 다만 예의상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부부 동반 시에는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1.5배~2배가 적당합니다. (예: 10만원 → 부부는 15만원~20만원)
❓ 축의금으로 고민된다면 이 3가지를 자문해보세요:
최근 6개월 내 연락한 사이인가?
내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인가?
경제적 부담 없이 낼 수 있는 금액인가?
→ 두 개 이상 "아니오"라면,
불참하거나 3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예의에 맞습니다.
💬 축의금은 금액보다 마음입니다
특히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라면 무리해서 큰 금액을 내기보다는,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가 더 따뜻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본인의 상황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부담 없는 선에서 축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축의금입니다.
결혼식은 ‘축하’의 자리입니다.
금액으로 부담 갖지 마시고, 마음으로 함께해주세요.